여름만 되면 아기 몸에 오돌토돌 올라오는 땀띠.
작고 예쁜 아기 피부에 발진처럼 생겨 있으면 부모 입장에선 괜히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죠.
특히 생후 3개월~12개월 사이에는 땀샘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
조금만 더워도 쉽게 땀띠가 생기기 쉬운 시기예요.
아기 땀띠, 왜 생기는 걸까요?
땀띠는 피부 속 땀구멍이 막히면서 생긴 땀이 피부 안에 갇혀 염증을 일으키는 현상이에요.
특히 땀이 많은 여름에는 아기 몸에서 열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
목, 등, 겨드랑이, 허벅지, 기저귀 라인 등에 잘 생기죠.
이런 증상이 있다면 땀띠일 수 있어요
- 붉은 오돌토돌한 발진
- 피부가 간지러워 보이며 자꾸 긁으려는 행동
- 기저귀나 옷 자국 부위에 따라 발진이 나 있음
- 수포처럼 보이거나 진물 나오는 경우도 있음
집에서 할 수 있는 땀띠 대처법
- 시원한 환경 유지: 실내 온도는 23~25도, 습도는 50% 전후로 맞춰주세요.
- 땀 흘린 후 바로 씻기기: 미지근한 물로 자주 씻겨주면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어요.
- 땀띠 파우더, 연고는 꼭 필요한 경우만: 무조건 바르기보단, 소아과 상담 후 연고 사용이 가장 안전해요.
- 옷은 땀이 잘 마르는 얇은 면 소재로: 땀을 흡수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이 좋아요.
- 긁지 않도록 손톱은 짧게 유지: 손싸개보단 손톱 관리가 효과적이에요.
땀띠가 아닌 다른 피부 문제일 수도 있어요
땀띠와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는 지루성 피부염, 아토피, 알레르기일 수도 있어요.
- 진물이 나고 번지듯 퍼지거나
- 열감이 느껴지고 아이가 심하게 보채는 경우
이럴 땐 혼자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마무리
아기의 땀띠는 여름철 거의 모든 부모가 한 번쯤은 겪는 흔한 문제지만,
그만큼 작은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예방과 완화가 가능하다는 점 기억해주세요.
땀띠는 아기 피부가 성장 중이라는 자연스러운 신호이기도 해요.
너무 자책하거나 걱정하지 말고, 차분하게 관리해 나가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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